한 친구가 있다..
엄마가 다니던 회사 직원이었고.. 너무 착하고, 마음이 깊어서..
엄마가 나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었다던 그런 친구..
생각해보니.. 그 친구를 소개받은지도 10년이 넘었네.....^^
지금은 우리집에선 너무 먼 곳에 살고 있는 그녀..
그래서 얼굴 보기가 참 힘들다.
마지막으로 본게.. 작년 5월이었나.. 6월이었나...
오늘... 거의 1년만에 친구가 찾아왔다.
이것 저것 바리 바리 싸들고 찾아와준 친구....
항상 이 친구에겐.. 선물.. 그 어떤 의미 이상의 것을 받게되곤 한다.
난 오늘.. 그 친구에게 밥을 사주고.. 무척이나 간소한 선물을 건넸는데...
친구는... 내내 고맙고 미안해하며..돌아갔다.
당일치기로 쉽지 않은 곳에서 아침일찍 출발해 찾아와주었는데..
아이가 폐가 될지 모른다며 밤 10시의 시간에.. 자고가라는 내 청을 끝내 거절하고 가버린..
가끔은 배려가 너무 깊어 나를 걱정시키는 친구....
(난 지금 그 친구가 이 컴컴한 늦은 시간.. 밤길 운전을 잘하고 있는지 걱정중이다...)
만나서 마음이 따뜻했다... 그래.. 고맙다 친구야..
내가 찾아갔어야 하는데.. 아이까지 데리고 .. 나를 보러 와준 친구야.. 너무 고맙다..
그 오랜시간.. 나와의 만남을 지켜주고, 이해해주고,
그 누구보다 나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으며 내 진정한 친구가 되어준 당신.... 사랑해♡
친구와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좀 더 좋은 곳에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나는 아메온나지만.. 친구와 함께라서 일까.. 날씨가 최고닷! 완전 멀리 멀리 산까지 잘 보인다...
우린... 곰구경 삼매경...ㅋㅋ
난 원래 호랑이, 사자, 곰... 맹수들을 제일 사랑하지만.....
오늘 본 아이들중에 가장 귀엽다고 느낀... 이름은 까먹음..^^;;
너구리처럼 생겼는데... 팬더다!! ㅋㅋ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은 너무 파란.. 5월의 셋째주 토요일..
한순간에... 잎새가 벌써 저렇게 커버렸다....
진녹색보단... 연두빛 지금이 제일 예쁠때인듯..^^*
조금 늦은 시기인것 같은데... 유채꽃도 이곳은 한창..
집으로 돌아올무렵 바라본 서울 대공원 초입의 모습.......
나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준 당신 고마워....
아이때문에 정신없었을꺼라며 내내 미안해했지만 그건 내 맘 몰라주는거야....
멀리까지 시간내어 찾아와준것만으로도... 너무 너무 고마웠는데..
나이들수록.... 당신같은 친구가 있음에 얼마나 든든한지 알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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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맹수들 좋아하는데..ㅎㅎ ☞ㅅ☜
2010/05/16 10:07 [ ADDR : EDIT/ DEL : REPLY ]서울대공원이 이렇게 좋았나요?
에버랜드를 끝으로 동물원은 가보지 않았는데 마음 통하는 친구와 사진찍으러 놀러가고 싶어요.^^
ㅋㅋ 왠지 맹수들이 섹시하고~ 끌려요..ㅋㅋㅋ
2010/05/16 12:15 [ ADDR : EDIT/ DEL ]놀이기구 타지 않는다면..
서울랜드보다는 서울대공원이 훨씬 좋은것 같아요~~
서울대공원과.. 경마장... 강추입니다.^^*
친구 많아 부럽다....
2010/05/16 21:18 [ ADDR : EDIT/ DEL : REPLY ]친구... 라는 단어 나이들수록 사용하기 힘든것 같아.
2010/05/17 01:06 [ ADDR : EDIT/ DEL ]친구 많지.. 하지만 그들이 모두 특별한 상황에 내게 친구일지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거.. 그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는지 예전보다 더 많이 느끼고 있다우...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사람을 사랑하고 관심을 주는건.. 사랑받고 싶기때문이기도 한가봐...
언니.. 나를 봐서 알지 모르겠지만.. 친구가 많을수록 탈도 많다우... ^^;;
오~ 10년지기 친구와 즐거운 5월의 셋째주 토요일을 보내셨군요. ^^
2010/05/18 11:44 [ ADDR : EDIT/ DEL : REPLY ]저 역시 멀리서 놀러 온 지인들과 맛난 거 먹고 수다 떨며 유쾌한 주말 보냈어요.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지만
(배려하고 양보하고 감수해야 할 일들이 은근 많죠. ㅎ)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일인 거 같아요.
덧> 동물 사진 중에 팬더는 아무리 봐도 너구리로 보이네요. ㅋ
친구가 찾아와줘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2010/05/19 08:27 [ ADDR : EDIT/ DEL ]살면서..그래도 가장 소중한 존재는 사람이니까..
가끔은 힘들때도 힘을내야하겠죠?ㅎㅎ
무슨 팬더였는지 기억안나는.. 너구리 닮은 팬더...
실제로 보면 완전 사랑스러워용~ㅎㅎ
ㅎㅎ
2011/04/11 16:36 [ ADDR : EDIT/ DEL : REPLY ]글을 이제야 봤네...^^
다 본다고 다 봤는데...요 덜렁이......ㅎㅎㅎ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또 훌쩍가버렸구려....^^;;
조만간 또 한번 폐끼치러......서울상경하리....ㅋㅋ
히히....
2011/04/11 18:26 [ ADDR : EDIT/ DEL ]내가 가야하는데 .. 언제 갈지 모르니 간다는 약속은 못하고..^^;;
와주신다면야 언제든 환영이오!!!
넘 멀어서.. 미안해서 오란 소리도 못하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