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야외로 꽃구경이나 드라이브 가도 마냥 좋았을텐데..
뭔가 싹 낫지 않고 계속되는 찝찝한 감기와 뒹굴 뒹굴 놀이가 하고 싶어 숯가마에 가기로 했어요..
그냥 동네 찜질방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뒹굴 뒹굴 놀이에는.. 참숯에 구운 숯향기 가득한 삼겹살도 포함 조건이라서..ㅋㅋㅋ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 물망에 오른건 두군데...
고기리 숯가마와.. 수리산 참숯가마....
단순한 이유.. 가는 길이 예쁘니까 고기리 숯가마를 가자... 하고 드라이브 겸 용인으로 향했죠...
좁은 고기리길.. 무척 차가 많아서 삐질삐질 이었지만
내 마음은 이미 숯가마에서 원적외선을 쬐며 룰루랄라 하고 있었기에.. 괜찮았어요...
그...러...나....
고기리 숯가마는 지금 영업하지 않더군요....ㅠㅠ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서 리모델링을 하는지, 없어진건지 물어보지 못하고....
차로 40분을 달려왔는데.. 차를 돌렸어요....
집에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왠지 더 짜증이 날것 같아.. 수리산 숯가마로 고고씽~~
몇시간을 요기 조기 가마를 기웃거리고... 삼겹살 먹고.. 고구마까지 구워먹고...
아주 뒹굴 뒹굴 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다 돌아왔습니다..ㅋㅋ
자..... 그럼.... 수리산 참숯가마... 포스팅 올립니다!
수리산 참숯가마의 입구 모습입니다. 입구는 그냥 평범한 목욕탕 같이 생겼어요...
그런데 네비게이션에서 수리산 참숯가마.. 검색하니 나오더군요..ㅋㅋ
주소는 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1 전화번호 031-438-6233
진짜 일반 목욕탕 입구같죠? ㅋㅋ
입구 들어오면 있는 매표소에요... 서 계신 아주머니 모델이 되어주셨네용..ㅋㅋ
입장료 가운포함 8,000원... 목욕만 하실분 4,000원 이랍니다.
숯가마 시설중에 남탕, 여탕 따로 목욕탕도 있기때문에 목욕만도 가능하고...
목욕탕은 정말 작은 동네 목욕탕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요..
탈의실에서 단체복(?)으로 갈아입고 숯가마로 걸어가면....
흠... 밖에서 보던 것과 달리 무지 무지 넓습니다...^^;;
이건 일부를 찍은거라고 보시면 되요...ㅎㅎ
암튼 한쪽엔 넓은 평상식으로 휴게실이 있고.. 주변은 다 숯가마들...
입구엔 바로 이렇게 숯을 놓아둔 장소도 있어요.. 이글 이글 타오르는 숯...
그 앞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대편에 있는 tv를 시청하며 원적외선을 쬐고 있죠..
* 아주머니들... 초상권 침해 죄송합니다..ㅠㅠ
한쪽엔 매점...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커다랗게 쓰여있지만..
그냥 대체로 과일이나 냉커피.. 냉녹차 .. 간단한 먹을거리는 다들 들고오시는거 같았어요..
매점 옆으론 숯 제품과 목초액을 팔고 있구요...
쑥뜸체험실 입구도 있었어요...
1만원의 행복이란 타이틀을 커다랗게 붙인 마사지실도 따로 있었네요...
ㅋㅋ 맨 마지막 하체경락... 하체비만인 저는 살짝 땡겼지만..비싸서 패스..^^;;
밖엔 정자와 함께 나무 데크도 있어서... 너무 덥다 싶으면 밖에 나가 바람도 쐬어주고..ㅋㅋ
나무 데크 옆으론 ... 무료 목초액 뿌리는 곳....
나름 이것 저것 많은 체험 서비스..^^*
다들 아시겠지만 숯은 참... 많은 효과가 있죵...ㅋㅋ
숯의 효과.. 원적외선 효과 등등... 많은 글들을 걸어두셨던데 하나만 찍어봤습니다..
우선 저도 바로 앞... 불타고 있는 숯앞에 앉아 워밍업....
양머리 참 오랫만에 해보네요..^^;; 너무 오래라 양머리 만드는 법도 까먹고 있었음..
게시판을 확인하니... 가마 마다 불빼는 날이 적혀있고...
와우!! 오늘 ... 5월 2일 바로 불뺀 가마도 있네요.. 뜨거워 죽는거 아냐...ㅡ.ㅡ;;
오늘 바로 불뺀 방은... 꽃탕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뜨거울까... 하악...
얼만 뜨거운면 나막신도 신으라고...^^;;;
불 뺀날 순서대로... 초고온도 있고...
고온도 있고... 중온도 있습니다..여성전용도 있지만 혼용도 있어요...
중온은 따끈따근 편안한 온도 정도.... 온도별로 고루고루 있네요.
그리고 이벤트 가마도 있는데... 뭔가 했더니...
불을뺀 가마안 중앙에 저렇게 다시 불피운 숯을 놔두고.. 그 주위에 빙~ 둘러 앉아서 땀을 빼는..
이것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땀을 뺄만큼 빼고.... 참숯구이 삼겹살을 먹으러 아래층으로 내려갔어요...
숯가마가 2층이고... 식당은 1층이랍니다. 때지난 시간이라 사람들 없는 텅빈 식당..
숯가마 오지 않고... 그냥 식사만도 가능한 식당이에요...
식탁이 구멍만 뚫려있고... 뭐지... 좀 당황했네요....
그런데 나름 아이디어 식탁이었네요..^^;;
식당에서 흔히 음식 나를때 쓰는 철로된 쟁반... 그거 딱 들어맞네요..^^;;
처음엔 셋팅해주고... 다음부터 야채 등등 모두 셀프입니다!
아... 고기가 좋아보여요... *.* 눈 반짝 반짝.....
아점으로 대충 빵을 먹고.... 오늘 먹는 첫끼였거든요..^^;;
고기는 600g 단위로 팔고.. 23,000원.. 비싼건 아니죠.. 요새 삼겹살 1인분 200g 8,9천원하던데..
원래 식사류 먹는 사람들한테 주는건데... 그냥 주신다며 밑반찬들을 주셨어요...
정갈하고.. 음식은 대체로 맛있었어요.
숯불위에 두툼한 삼겹살을 올리고.. 숯에 구운 소금이 나오는데.. 소금을 솔솔 뿌려서~ 흐흐흐..
노릇 노릇 금새 익는 삼겹살.... 숯불의 온도가 워낙 높아서 금새 휙~익어요.
아... 맛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참숯 향기에 삼겹살같지가 않고... 앙.......쩝쩝...
나중에 삼겹살만 먹으러 따로올듯해요...ㅎㅎ
냉면까지 시켜서... 저는 조금 맛만 봤는데.. 시원한 육수 국물도 맘에 듬!!
그리고.. 이 숯가마에서 재미있는 점... ^^*
이렇게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먹을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거에요...ㅋㅋ
어른들도~ 아이들도 다 좋아라하는 군고구마, 구운감자....
집에서 준비해와서 구워먹어도 되고...
아니면 매점에서... 3개에 2천원하는 고구마를 사서 구워먹어도 되요.
하지만 감자는 판매하고 있지 않아 준비안해온 저는 아쉬웠어요...
누군가.... 남이 넣어둔 걸... 꺼내 먹나봐요...ㅋㅋ
절대로 훔쳐 먹지 맙시다... 이거보고 완전 웃었네요..^^;;
삼겹살 먹고 한참을 또 이가마 저가마 옴겨다니며 뒹굴거렸더니..
목도 마르고 왠지 나도 고구마 구워먹고 싶어져서 사서 구워봤답니다... 시원한 식혜도 함께...
완전 꿀맛!!! 히히..
낮에 들어가서는... 어두 컴컴 해질때 집으로 향했답니다....
뒹굴뒹굴 놀이란... 이렇게 끈기있게 하는것이죠!
길다란... 굴뚝....... 불을 이미 다 뺀지라... 연기는 없네요...^^
피로... 확실히 풀고 왔습니다.....
찜질방... 보다는 역시 숯가마가 한수 위더군요.....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오면.. 고급스러운 용산 드레곤힐스파도 좋겠지만..
이런곳에 데리고 오고 싶다구요... 한국의 참숯과, 참숯에 구워먹는 삼겹살.. 따끈한 군고구마...
참숯 모닥불에 둘러앉아 오손도손 이야기..... 좋지 않나요? ㅎㅎ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군포시 대야동 | 수리산참숯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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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을 좋아하는데 찜질방 안 가 본 지 꽤 됐어요. ㅠ
2010/05/03 14:46 [ ADDR : EDIT/ DEL : REPLY ]이곳 밖에서 보기엔 다른 곳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내 사진을 보니 괜찮네요.
특히 고구마, 감자를 챙겨가서 구워 먹을 수 있다니 좋아요.
근데 남의 고구마, 감자 꺼내 먹는 사람이 많은가 봐요.
현수막까지 걸어놓은 걸 보니,,ㅋ
땀을 뺀 후에 먹는 삽겹살 완전 맛있었겠어요. +_+
내일 퇴근 후에 겹살이 먹으러 가는데
우녀님 포스팅 덕에 저 폭식할지도 몰라염. ㅋ
내부는 정말 괜찮았었요... 무지 크고 넓고..
2010/05/04 08:23 [ ADDR : EDIT/ DEL ]또 사진엔 나이드신 분들만 나왔지만
나이대 골고루~ 다 있고...ㅋㅋ
데이트하러 오는 사람들도 있는듯했어요..
참.. 여기 삼겹살은 진짜 맛있었어요~~~~^^*
폭식하셨는지 모르겠네용..ㅋㅋ
폭식은 오늘 저녁에 할 예정이지 말입니다. ㅋ
2010/05/04 13:00 [ ADDR : EDIT/ DEL ]오늘 모임 있어서 가는데 고기파티 한다네요.
잔뜩 먹고 오려구요. ㅎ
고기파티!! 좋네요..ㅋㅋ
2010/05/05 16:25 [ ADDR : EDIT/ DEL ]우헤헤헤~ 4일 저녁에 고기로만 배를 채웠다는,,ㅋㅋ
2010/05/06 13:32 [ ADDR : EDIT/ DEL ]고기랑 밥을 같이 먹음.. 살이 더 찐데요...
2010/05/07 08:35 [ ADDR : EDIT/ DEL ]고기 먹을땐 고기만 원츄!!! ㅋㅋ
피로도 풀고...
2010/05/04 14:27 [ ADDR : EDIT/ DEL : REPLY ]무엇보다 고기의 눈길이...
너무 맛잇어 보입니다...
뜨끈하게 몸 지지고 나와서 먹는 고기...
상상이 갑니다...
네 참숯에 구워먹는 고기 일품이었어요..ㅋㅋ
2010/05/05 16:25 [ ADDR : EDIT/ DEL ]땀빼고 먹는 삼겹살.. 아~~~ 또 먹고싶네용..
뭐야뭐야~ 이런 좋은 곳을 나 빼구 갔단 말야??? ㅠ.ㅠ
2010/05/07 00:36 [ ADDR : EDIT/ DEL : REPLY ]이런데 좋아해???괜찮아?? 그렇담 같이 가자규!!!!! 흐흐흐~~
2010/05/07 08:39 [ ADDR : EDIT/ DEL ]뭐야뭐야~ 이런 좋은 곳을 나 빼구 갔단 말야??? ㅠ.ㅠ
2010/05/19 22:04 [ ADDR : EDIT/ DEL : REPLY ]대체.. 누구신지...
2010/05/23 18:35 [ ADDR : EDIT/ DEL ]찿아주셔 우선 감사합니다. 글이나 사진 잘 읽고 잘 봐습니다.
2010/05/23 16:04 [ ADDR : EDIT/ DEL : REPLY ]아직 모든게 부족한데...
어젠나 최선을 다 하고자 노력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고자합니다.
담에 오시면 꼭 저를 찿아주세요. 누꼬 최짱...
.
포스팅 잘 봤어용 ^^
2010/06/12 19:03 [ ADDR : EDIT/ DEL : REPLY ]저 수리산 역 근처에 사는데~
내일도 비가 온다고 하니 내일은 여기에 뒹굴뒹굴 놀이하러 가야겠네요 ㅎㅎ
비오는 날의 숯가마 좋으셨나용~~ ㅎㅎ
2010/06/14 08:35 [ ADDR : EDIT/ DEL ]수리산 참숯가마 지하철 타고가며 보긴했는데 가보진 못했는데 이렇게 상세히 오려주니 감사합니다 저도한번 가보려고요~~감사합니다~`
2011/11/09 06:15 [ ADDR : EDIT/ DEL : REPLY ]^^ 겨울되면 저도 다시 가려구요..ㅎㅎ
2011/11/09 23:01 [ ADDR : EDIT/ DEL ]불부항은 없는가요~`
2011/11/09 06:17 [ ADDR : EDIT/ DEL : REPLY ]그것까진 못봤는데요~
2011/11/09 23:01 [ ADDR : EDIT/ DEL ]수리산참숯가마.. 작년 2011년 10월에 리모델링 해서 숯가마도 식당도 다 주인이 바뀌셨어요..
2012/01/31 19:55 [ ADDR : EDIT/ DEL : REPLY ]식당도 삼겹살도 있고 흑돼지 삼겹살도 팔아요.. 지리산흑돼지라던데 맛있더군요!
아 포스팅되어있는 식당이랑은 다르니 오해마시고 좋은휴식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리모델링 되었군요..^^ 다시 찾아가봐야겠어요~
2012/02/08 03:11 [ ADDR : EDIT/ DEL ]다시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못가고 있었는데..
리모델링 되었단 이야기를 들으니.. 꼭 가봐야겠어요..ㅎㅎ